11월 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1/06 14:44

▶ 태국 지난달 소비자물가 0.31% 떨어져…2년여만에 하락

정부 보조금 지급 등으로 연료비·식품 가격 낮아져

태국 시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소비자물가가 2년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1% 떨어졌다고 이날 밝혔다.

  태국 CPI가 하락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으로 연료비와 식품 가격 등이 인하돼 물가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태국 CPI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평균 1.60% 상승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최근 물가 상승에 대응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BOT는 지난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50%로 올렸다.

  BOT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3년 8개월 만에 인상한 이후 여덟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0%에서 2.50%로 2%포인트 상승했다.


▶ 태국 정부, '韓 입국불허 논란'에 자국민 불법취업 단속 강화

노동부 장관 "특별팀 공항 등서 활동…한국 당국과도 협력"

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최근 태국에서 '한국 입국 불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태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불법취업 단속 강화에 나섰다.

  6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팟 랏차낏쁘라깐 태국 노동부 장관은 태국여행사협회(TTAA)에 태국 관광객의 한국 불법취업 방지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날 밝혔다.

  피팟 장관은 많은 태국인이 관광객으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여행사의 눈을 피해 불법 노동자가 되며, 계약서 없이 한국어를 배우지도 않고 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 태국인 불법체류 노동자가 10만명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피팟 장관은 태국인의 한국 불법취업을 막기 위해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방콕 수완나품공항과 돈므앙공항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출입국관리소와 상호 이익이 되도록 정보를 교환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소셜미디어(SNS) 광고 등을 통해 한국으로의 불법취업을 알선하는 업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특별단속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태국 SNS에서는 한국 입국이 거부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불만 여론이 일었다.

  '한국 여행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이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인 불법체류와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입국 관련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법무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며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15만7천명 규모이며, 태국인 총체류자의 78%가 불법 체류 상태라고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사란 차런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태국인 불법 체류와 한국 입국 불편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 11월 10일부터 대만, 인도 관광객 대상 태국 비자 수수료 면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 대변인 차이 와차롱은 인도와 대만 여권 소지자들이 올해 11월 10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비자 없이 30일 동안 태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정부는 송클라 지역 사다오 국경 검문소를 통해 태국에 입국하는 말레이시아인들이 더 쉽게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계획도 밝혔다.

  타빠니 끼앗파이뿐 태국 관광청장은 비자 면제 및 육로 국경 검문소와 같은 여행 조치를 포함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더 쉽게 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올해 관광객 2,8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241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태국인 입국문제를 태국과 논의할 예정

(사진출처 : tna.mcot.net)

  11월 5일 – 한국 외교부는 한국 출입국관리소가 태국인 관광객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한다는 태국 국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이후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양국 외교부가 영사협의회를 개최해 한국 입국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입국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해시태그 ‘#한국여행 금지’가 몇 주 동안  X(옛 트위터)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태국인들은 한국 입국이 부당하게 거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 법무부는 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중 78%가 불법체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불법입국자에 대한 심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부는 향후 태국인 불법체류자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금요일 방콕에서 열린 ‘제4차 한-태 정책협의회’에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과 싸란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밝혔다.

(เกาหลีใต้จะหารือกับไทยปมตรวจคนเข้าเมือง/TNA, 11.5, 온라인, 서울발, 전문번역)
URL : https://tna.mcot.net/world-126740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LIG넥스원, 태국 국제방산전 참가…"장기협력 교두보"

LIG넥스원, 태국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LIG넥스원은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ense & Security 2023(D&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태국 D&S 2023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2023.11.6 [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오는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Defense & Security 2023'(D&S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태국 D&S 전시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전시회에는 45개국 4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오션, 풍산 등이 자리한다.

  LIG넥스원은 전시 주제를 '파트너십의 힘'(Power of Partnership)으로 정하고 한국형 GPS 유도 폭탄인 KGGB, 지상 및 함정 탑재형 유도무기, 차기 국지 방공 레이더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LIG넥스원과 태국 국방부 및 군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 및 해군력 강화 분위기에 발맞춰 K-방산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광객도 한국에서 쉽게 일할 수 있다는 범죄가담 광고를 조심해야 함

(사진출처 : The Thaiger)

  한국 경찰청에서 10년 동안 통역사로 근무한 태국인이 페이스북 ‘Drama addict’ 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이 조직은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들도 쉽게 일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11월 2일, 한국드라마 페이스북 팬페이지 ‘Drama-addict’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게시됐다.

  “한국에 있는 태국인들에게 알립니다. 저는 한국에 10년 정도 거주한 태국인이고 한국 경찰청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보이스피싱 또는 태국에서 ‘콜센터’라고 부르는 조직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태국인 피해자가 있으며, 이 사실을 많이 퍼뜨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이 조직의 사기방식은 한국에 있는 외국인을 고용해 현금수거책 역할을 시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라고 광고합니다.”

  “이 조직은 태국어를 하는 중국인이 태국인에게 택시를 타고 정해진 장소까지 가서 돈을 찾아 다른 사람에게 보내도록 지시합니다. 이 일을 하면 건당 20만원 또는 6,000바트 정도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조직은 불법적인 일이 아니고 서류를 받거나 빌린 돈을 받아 주인에게 보내는 것뿐이라고 태국인들을 속입니다. 많은 태국인들이 이를 믿고 한국에서 용돈을 버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오늘 교도소에 갔더니 이런 행동을 30번이나 한 태국인이 있었습니다.”

  “한국 교도소에 태국인만 있다는 것이 정말로 충격적입니다. 또 다른 태국인들이 연루될 것이 걱정되어 이 사실을 널리 퍼뜨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 범죄는 심각한 사건입니다. 태국인들이 교도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 아팠습니다.”

  이 게시물은 한국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통역사가 게시한 것이다.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면서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댓글을 달았다. 

(ฝากเตือนภัย “โฆษณาชวนทำงานง่าย ๆ ในเกาหลี คนมาเที่ยวก็ทำได้” ที่แท้ฝีมือมิจฉาชีพ/The Thaiger, 11.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 https://thethaiger.com/th/news/98490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방콕-치앙마이-촌부리-푸켓’ 등 4개도에서 12월 15일부터 야간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새벽 4시까지 연장 계획 밝혀

(사진출처 : Thai PBS)

  세타 총리는 '방콕-치앙마이-촌부리-푸켓' 등 관광객이 많은 4개 지역 야간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시범적으로 오전 4시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이것이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12월 15일에 시작될 예정인 이 조치로 중부, 동부, 남부, 북부 지역 등 관광객이 많은 특정 도시 야간 유흥업소는 오전 4시까지 영업이 가능하게 된다.

  이 결정은 세타 총리가 의장을 맡고 아누틴 내무부 장관과 도지사 등 주요 인물이 참석한 회의에서 확인되었다.

  세타 총리는 영업시간 연장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업시간이 연장되면 야간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분들의 경제활동이 늘어 관광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될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밤 9시나 10시에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밤 12시나 새벽 2시에 문을 닫는다면 빨리 식사를 끝내야 한다. 음식 주문 감소 등으로 지출하는 돈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영업시간이 연장되면 관광객들의 지출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무부는 대상 지역이나 각종 허가증 발급 등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되는데,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주 운전, 마약 단속 강화, CCTV 설치를 늘리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세타 총리,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회담후, 네타냐후 총리가 납치된 태국인 석방을 위해 최선의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ai Post)

  세타 총리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사망한 태국인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태국인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전화 회담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태국인 노동자들의 귀국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고, 네타냐후 총리가 이에 대해 최대한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현재까지 태국인 3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납치됐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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